
재난 시 대피 가방(Go-Bag)은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물품을 담으면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부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물품이 부족하면 생존에 필요한 자원이 빠르게 고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게 최소화”와 “효율적 배치”**라는 두 가지 원칙을 균형 있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부·소방청·대한적십자사·FEMA·일본 방재청 모두 “대피 가방은 72시간(3일) 생존을 기준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무게와 배치 방식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출처: 환경부 생활안전 지침, 2023; 소방청 재난안전 매뉴얼, 2022; FEMA Ready Campaign, 2021; 일본 방재청, 2015). 1. 대피 가방 무게의 원칙과 위험 요소①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