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며, 그 순간의 판단과 준비 수준이 생존 가능성을 결정합니다. 화재, 지진, 홍수, 폭발, 대규모 정전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려면 가정과 사무실 내부에 항상 확보된 대피로가 필수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효율적인 수납’이나 ‘인테리어 미관’만 고려하여 가구를 배치하는 경향이 있어, 실제 재난 시 이동 경로가 가구나 물품으로 막혀 탈출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습니다.소방청은 가정 내 비상구·출입구 주변에 최소 90cm 이상의 통로를 확보할 것을 권고하며, 이는 화재 발생 시 연기 흡입 전 골든타임 2분 안에 대피할 수 있는 핵심 조건입니다(출처: 소방청, 2023). 미국 FEMA(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